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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이모탈' 사전예약 출시일 및 직업별 플레이 분석

seok0 2020. 12. 2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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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블리즈컨에서 '다들 휴대폰들 가지고 계시죠?' 라며 최초 공개했던 '디아블로 이모탈'(디아블로 모바일)은 전 세계적으로 비판과 조롱을 받았었던걸 기억하시나요? 저도 참 충격적이었고 디아블로 4가 아닌 갑자기 디아블로 M 웬말이냐며 유저들의 엄청난 원성이 기억나는데요.

 

유저를 조롱이라도 하듯 로마 숫자 4에서 M으로 바뀌는 장면

PC게임 시장의 최강자 중 하나였던 블리자드가 PC보다 돈 되는 모바일 시장에 뛰어들겠다는 입장은 이해는 되지만 디아블로 4로 잔뜩 기대하게 하고 모바일 발표한것은 팬들을 우롱한 순간으로 두고두고 회자 될 듯 합니다...

 

 

아무튼 그리고 2년이 지난 지금 호주 지역을 중심으로 18일 부터 테크니컬 알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슬슬 공개할 수 있을 정도로 디아블로 이모탈이 준비되었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발표 당시 반응이 워낙 안 좋았어서 이를 갈고 나온것인지 생각보다 '완성도는 준수하다'라는 평입니다. 

 

출처 : GameSpot Trailers 유튜브 채널 '마법사' 플레이

 

출처 : Cha0tik TV 유튜브 채널 '수도사' 플레이 영상

우선 플레이를 이전에 PC에서 디아블로 3를 플레이 해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디아블로 이모탈은 디아블로 3와 매우 유사함을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디아블로 3를 베이스로 모바일 플레이를 위해 여러가지 부분에서 최적화 하였다고 생각하면 편할 것 같습니다. 

 

스킬 시전시 방향 표시

첫번째로 조작적인 측면에서 아무래도 모바일에서는 PC보다 조작이 어렵고 버튼 갯수에 제한이 있다보니 스킬 활용이나 아이템 사용에 있어서 불편한 점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작 난이도가 올라가 이부분에 대한 해결 책으로 상대 적들의 AI 움직임과 패턴이 모바일 플레이 수준에 맞게 수정된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슈팅게임 같은 적들의 패턴 단순화

또한 적들의 공격 역시 알아보기 쉽게 바닥에 장판으로 표시되고 순발력만 조금 있다면 대부분 피할 수 있도록 약간에 딜레이가 있는것 으로 확인됩니다. 보스몹의 원거리 공격의 경우 슈팅게임의 미사일 피하는 것처럼 투사체를 피하는 패턴이 늘었습니다.

 

마법사의 스킬 액션

두번째로 화면은 줄었지만 전투의 재미는 줄지 않았는다는 점인데요. 우선 마법사로 살펴보면 버튼을 꾹 눌러서 스킬을 차징하기도 하고 파이어볼을 연타하며 무빙을 하는 싸우는 전투를 하기도 합니다. 마치 롤로 따지면 스킬을 피하며 카이팅하는 원딜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다만 아쉽게 느껴지는 것은 아무래도 모바일이다보니 스킬을 PC보다 다양하게 사용하지 못하는 부분인데요. 초반 플레이밖에 확인 하지 못하여 추후에 동시에 몇가지 스킬을 활용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공개된 플레이로는 기본공격까지 5개의 스킬과 물약 1개까지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수도사의 스킬 액션

그래도 이런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타격감에 굉장히 힘썼음을 확일 할 수 있는데요. 수도사 플레이를 보시면 굉장히 화려한 스킬들과 시원시원한 타격감이 귀와 눈을 즐겁게 합니다. 또한 수도사의 스킬 중 'Flying Kick'의 설명에는 '날아차기 진행 중 벽이 있으면 벽을 밟고 다시 뛰어올라 적에게 추가 피해를 입힌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스킬활용에 다양함이 적은 스킬 갯수를 더 다양하게 느끼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수도사 게임 플레이는 꼭 감상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수도사를 단 한번도 플레이해보지 않았는데 디아블로 이모탈에서는 꼭 수도사를 육성해보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마치 리신과 같은 날렵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법사 직업 스킬창

스킬은 레벨에 따라 랭크를 올려 강화하는 시스템입니다. 강한 스킬의 경우 1레벨이 최대 강화이며 약한 스킬의 경우 최대 12레벨까지 강화할 수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전설 아이템의 옵션에 따라 기존 스킬에 변화를 주어 다른 스킬로서 활용할 수 있는 요소까지 있다고 하니 전설 아이템의 의존도가 이전 디아블로 3보다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디아블로 이모탈 출시에 가장 우려되었던 부분입니다.

게임시작 처음부터 끝까지 플레이어의 장비 강화에는 어떠한 유료 재화도 필요하지 않다고 합니다. 강화에 필요한 모든 재료는 플레이어가 직접 파밍하여 수급해야하며 이때 필요한 강화 재료는 상상이상으로 많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역시 강화는 엔드 컨텐츠로...?)

 

또한 테크니컬 알파버전의 기준으로 최대 레벨, 그러니까 만렙은 45레벨로 설정되어 있으며 게임 스토리의 엔딩을 본 이후에는 필드 / 던전 / 균열을 선택해 캐릭터를 더 육성할 수 있습니다. 미디어 브리핑에 의하면 난이도 설정은 노말 / 악몽 / 지옥 3단계로 설정할 수 있으며 현재 테크니컬 알파버전에서는 노말 / 지옥 1 / 지옥 2로 3단계로 구분되어 있다고 합니다.

 

던전 입장에는 입장권과 피로도와 같은 제한이 없으며 던전 클리어 시 소정의 포인트를 지급하고 포인트 지급시 배틀 패스의 보상이 지급된다고 합니다. 아마 유료 컨텐츠라 하면 시즌별 프리미엄 배틀 패스 구입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사전예약을 진행중이니 그래도 블리자드 게임인데 플레이하시겠다 하시는 분들은 아래의 링크에서 사전예약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

 

사전예약

 

디아블로® 이모탈™

천사와 악마 사이의 영원한 분쟁이 디아블로® 이모탈™에서 모바일로 찾아옵니다. iPhone, iPad 및 Android에서 만나보십시오.

diabloimmort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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