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석이입니다 :)
이상하게 며칠 새 날씨가 훅 추워졌죠
수능 시즌만 되면 김장철 느낌도 나고, 수육·방어 생각도 자연스럽게 나곤 하는데
저는 며칠 전에 갑자기 ‘암꽃게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마침 친구가 “요즘 암꽃게 진짜 맛있다”라고 해서
‘아직 시기상 조금 빠른 거 아닌가?’ 싶었지만 궁금함을 못 참고 바로 주문해 찜으로 먹어봤습니다
보통 암꽃게는 봄이 제철이라고 알려져 있죠
알이 꽉 차는 시기라 풍미가 가장 좋을 때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늦가을 암꽃게도 꽤 괜찮은 상태라는 사실을 이번에 다시 느꼈어요

- 요즘 시기에도 알이 차기 시작해서 맛이 꽤 안정적이고
- 무엇보다 가격대가 가장 착한 시즌
제철만큼은 아니더라도 “가격 대비 만족감”은 확실히 챙길 수 있는 시기더라구요.
✔ 어디서 구매했나요?
저는 인어교주해적단 앱을 이용해서
수원농수산물시장 내 ‘영남수산’에서 주문했습니다(내돈내산)

- 활암꽃게 대 1kg : 3~4마리
- 활암꽃게 특대 1kg : 2~3마리
알은 까보기 전엔 절대 모른다길래…
결국 대 + 특대, 이렇게 2kg 주문!
총 비용은
암꽃게 2kg 56,000원 + 퀵비 17,000원(수원>용인) = 73,000원
참고로 손질까지 맡기면 1kg당 5,000원 추가로
찜까지 완료해서 보내주는 옵션도 있더라구요.
퇴근 시간에 맞춰 퀵 도착해서 상태 체크했는데,

아이스박스 포장도 깔끔했고
바지락·가리비·새우 서비스까지 넣어주셔서 좋았습니다
✔ 받아본 암꽃게 컨디션
이번에 총 6마리가 왔고요.


- 손바닥보다 살짝 큰 대 사이즈 3마리
- '와…' 하고 소리 나올 정도의 특대 사이즈 3마리
집게는 서로 안 물게 잘라서 보내주셔서 정리도 편했고
전반적으로 크기나 활력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 손질은 이렇게 했어요
- 흐르는 물에 솔로 배·다리 꼼꼼하게 씻기
- 입 부분 열어서 핏물 제거
- 찔 때는 배꼽이 위로 향하게 뒤집어서 찜기 올리기
- 물 끓기 시작하면 찜 15분 + 뜸 5분


이 조합으로 했더니 식감·내장·알 모두 균형 좋았어요.
✔ 암꽃게 알·내장 상태 실화?
다들 제일 궁금해하는 부분이죠.
결론만 말하면… 대도 특대도 둘 다 알·내장 빵빵했습니다.


살도 쫀득하게 꽉 차 있어서
먹으면서 감탄하다 보니 TV 소리도 하나도 안 들림 ㅋㅋ
그 정도로 집중력을 뺏어가는 맛이었어요.
✔ 어떤 사이즈가 더 괜찮을까?
두 가지를 직접 먹어본 결과,
- 내장·알 중심으로 먹고 싶다 → 대 사이즈 추천
- 살 뜯어먹는 재미 중시한다 → 특대 사이즈 추천
취향 따라 고르면 실패 확률 거의 없을 것 같아요.
✔ 총정리
- 늦가을에도 암꽃게 맛, 생각보다 상당히 좋다
- 가격까지 괜찮아서 ‘지금 먹기 딱 좋은 시기’
- 내장파는 大 / 살파는 特大 선택하면 만족도 높음
저는 먹고 나서 슬쩍 또 시킬까 고민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