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일회용 포장용기, 플라스틱 포장용기로 인해 친환경 패키지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는데요.
저 또한 친환경 패키지에 관심이 많고 제가 친환경 재질의 포장용기를 디자인한적도 있다보니 플라스틱 포장 제품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 친환경 패키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오늘 소개드릴 이야기 첫번째,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종이컵 '버터플라이컵'입니다.
종이컵을 접었을 때 '나비 날개'를 닮았다고 해서 '버터플라이컵'이라고 불리우는데요.
컵의 윗 부분을 접으면 양 끝에 작은 구멍이 나오는데요. 이 구멍을 통해서 빨대 없이도 음료를 쉽게 마실수 있다고 해요. 이 컵은 몇 년 전 영국에서 개발하여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데요.
해양 쓰레기 중 플라스틱 컵 뚜껑의 비율이 2%라고 해요. (2019년 오션컨서번시 기준)
2%라고 하면 작아보일 수 있지만 그래도 해양 쓰레기 전체 양을 보았을때 2%도 무시못할 수치라고 생각되는데요. 이러한 플라스틱 컵을 대체할 만한 방법이 있다면 해양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적극적으로 활용해보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오늘 소개해드릴 이야기 두번째, 완두콩으로만 만들어진 비닐입니다.
그동안 비닐봉투를 대체할만한 소재개발을 위해 수많은 시도가 있었고 지금까지도 노력중인데요.
지금 소개해드리는 비닐봉투는 완두콩으로만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영상 속 이미지를 보면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비닐과 다를게 전혀 없어보이죠? 어떻게 이 완두콩으로만으로 비닐을 만들었을까요?
비밀은 바로 거미줄에 있었습니다. 단백질로 만들어진 거미줄이 약한 분자 결합에도 수소결합이 촘촘하고 규칙적으로 배열돼 튼튼하다는 데서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거미줄은 원래 물에 녹은 상태로 있다가 거미줄로 뿜어져 나오며 자기 조립된다는 점도 특징인데요. 콩 단백질 폐기물을 아세트산과 물에 넣어 섞고 섞은 용액을 고온에서 초음파를 쏴 골고루 녹여 수소결합이 생기도록 만들고 이후 용액의 온도를 낮추어 건조하면 분자결합이 단단한 수용성 필름이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문과는 어려운 이야기)
완두콩 단백질로 만들어진 필름은 기존 비닐봉지에 쓰이던 폴리에틸렌 필름과 안정성과 내구성 모두 비슷하며 천연 생분해가 가능하고 가정에서도 쉽게 분해된다고 해요.
올해 말까지 식품 포장재, 세재, 일회용 식물성 포장재 등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완두콩이라는 친숙한 소재인 만큼 기대가 되지만 친환경 소재 특유의 내구성이 약하다는 문제를 얼마만큼 잘 보안해서 나올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오늘은 친환경 패키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았는데요. 친환경 패키지 정말 너무 좋지만 불편한점도 많고 비용도 비싸다보니 아직까지 상용화되기까지에 넘어야할 산들이 많은데요. 하루빨리 좋은 친환경 소재들이 많이 개발되어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참고 : 페이스북 Hey.News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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